매일신문

청량음료 다이어트 바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IMF시대를 맞아 청량음료에도 '다이어트바람'이 불고있다.

롯데칠성 코카콜라등 음료업체들은 원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소형용량선호에 발맞추어 기존 용량보다 양을 크게 줄인 제품을 잇따라 선을 보이고있다.코카콜라의 경우 지난 해 10월 기존 용량인 2백50㎖를 없애고 미국등지에서 선호받는 3백30㎖로 교체했으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난 달부터 2백50㎖ 제품 재시판에 들어갔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소형용량 재시판후 코카콜라 2백50㎖가 3백30㎖보다 20%가량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또 롯데칠성은 지난 5월 어린이 청량음료 '둘리'를 기존 2백50㎖에서 2백㎖로 교체, 판매율이 50%이상 늘었다.

해태음료도 지난 해 소용량인 2백㎖ '깜찍이 소다'를 출시한 이후 월평균 매출이 30억~5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또 웅진식품도 2백㎖대 캔음료 '데킬라'를 출시, 소용량음료 틈새시장을 노리고있다.

코카콜라관계자는 "미국음료시장처럼 1회용 음료용량의 대형화를 위해 3백30㎖제품을 출시했으나 소비자의 취향이 소형음료를 선호한 것으로 판명돼 소용량제품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柳承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