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창에 이어 지난해 닭갈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집 걸러 하나씩 닭갈비집이 생기더니 올 여름에는 조개구이집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조개를 껍질에 담은 채로 갖은 양념을 해 철판 등에 구워먹는 조개구이는 대합, 맛조개 등을 모은 '모듬요리'나 종류별 요리 등 여러 형태로 나온다.
조개구이를 먹어본 이들은 조개 특유의 담백한 맛과 양념, 쫄깃쫄깃 씹히는 맛, 껍질 그대로구워먹는다는 특이함 때문에 이 음식을 찾는다고 입을 모은다.
단백질이 풍부한 조개의 영양학적 강점도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아떨어진다는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
양이 많지 않은 특성 때문에 식사보다는 술안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조개구이가 유행하자 신규 점포외에 막창 등을 팔던 곳도 조개구이집으로 전업하거나 조개를 함께 취급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때문에 조개구이가 장기적인 인기를 끌것이냐는 예측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지만 현재 서울서 그 선풍이 절정에 이른 것을 보면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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