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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물날리'현장-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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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12일 오후부터 만약의 사태에 대비, 군내 6백93개소 저수지를 대상으로 저수율을 70%로 낮추는 작업을 실시. 군은 상당수 저수지들의 제방이 부실하기 때문에 지금 물을 빼지않으면 다시 호우가 내릴 경우 전혀 수습대책을 세울수 없다고 판단.

낙동강과 맞붙은 단밀면 주민들은 낙동강 수위가 9m에 육박한 이날 밤 8시 일부 농경지침수가 시작되자 애타게 발을 구르며 수위가 다시 낮아지기를 기원.

○…이번 폭우로 의성군 지역은 전체 논면적의 16%에 해당하는 논 1천7백91ha와 채소밭과비닐하우스 50ha, 과수원 25ha, 특작물 55h가 완전 침수된 것으로 잠정집계. 군은 행정력을총동원, 배수로 물빼기 작업과 낙동강물 양수작업을 펴고 있지만 이미 망친 올해 농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의성군 다인면 용곡2리 산사태는 마을 뒷산의 30m짜리 고압송전철탑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한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

김용 이장(52) 등 주민들은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철탑이 넘어지는 바람에 산사태를 초래희생자를 발생했다"며 분개.

이 마을 주민들은 12일 부서진 가옥을 앞다퉈 치우는 등 굵은 비 속에서 진한 주민애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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