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중 많은 피해를 입은 상주 화령고교에서는 24일 도교육청 직원 50여명이유실된 운동장을 보수하고 교내 연못 등에 쌓인 쓰레기를 치웠다.도교육청은 개학과 함께 도내 고교생들에게 수해지역 자원봉사를 권유키로 했다.(상주)
○…수재 복구장에 군민들의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곽재영씨(우곡면 포1리)가 돼지고기와술을, 전병혁씨(64.우곡면 대곡리)가 간식으로 수제비를, 이태선씨(53.상산면 박곡2리)는60명분 점심을 대접했다. 군청 직원 최용석씨는 빵.우유 50개씩을, 유병길씨(성산면새마을금고 이사장)는 1백명분 빵.우유를 전달했다.(고령)
○…예천읍 의용소방대와 부녀소방대는 신구임 소방대장 이취임식을 취소하고 행사비30만원을 의연금으로 기탁했다.(예천)
○…문경시 흥덕동 임영화씨(42)는 영순면 말응리 농로 복구장에 굴삭기 1대를, 문경시청및 농암면사무소 부녀회는 농암면 일원 복구반원 1백50명에게 국수를, 농암면 내서1리주민들은 콩국수 30인분을, 마성면 외어3리 부녀회는 농암면 수해민에게 김치 40포기를,문경시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영순.농암 복구장에 탁주.안주 등 20만원 상당을, 산양면전군성 부면장은 영순면 말응.달지리에 박카스 1백병을, 강성구 시청 경영문화 담당관은같은 마을에 탁주 2말을 각각 전했다.(문경)
○…일요일인 23일엔 대구.서울.부산.울산 등지 출향 자녀들이 많이 몰려와 부모의 복구 및고추 따기 등 작업을 도왔다. 의성군 비안면 산재리 마을회관 앞에는 10여대의 외지승용차가 줄지어 서 있었으며, 울산에서 왔다는 성모씨(42.회사원)는 "수해 소식을 듣고도곧바로 달려오지 못하다가 토요일날 가족들과 함께 내려와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고 했다.
○…많은 양어장이 유실된 뒤 의성읍 용연리 등 그 주변에 23일 대구 등지서 낚시꾼이 대거몰려 향어.붕어 등을 잡느라 법석. 그 중에는 공무원들도 일부 끼여있는 것으로 알려져"정말 한심한 친구들"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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