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의 건강교실-무릎골 건염

신체에서 가장 큰 관절중의 하나인 무릎관절은 교통사고.스포츠 등때 외상을 쉽게 받을 수있는 부분. 흔히 무릎 통증은 외상후에는 무릎 주위 인대나 연골손상으로, 외상이 없는상태에서는 관절염(또는 퇴행성 관절염)과 점액낭염 때문에 나타난다.

무릎골 건염은 무릎을 펴는 과정에서 무릎골 상.하부 및 정강이뼈의 접합부위에 과부하가지속적으로 작용, 무릎골 건 섬유가 미세하게 찧어지면서 섬유의 괴사와 더불어 퇴행성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무릎골 아래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운동 중이나 후 또는계단을 오르거나 앉았다 일어날때 통증이 있으며 심해지면 걸을때도 아프다.

평발이나 변형된 무릎관절을 가졌거나, 무릎골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무릎 굴곡근이짧다거나, 단단한 바닥에서 운동하거나, 갑작스레 운동량을 늘린 경우 생기는 이 질환은레저 및 스포츠 인구 증가와 함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청년이나 청소년에게서발생하면 무릎골과 정강이 뼈의 성장판에 손상을 줘 염증을 유발하고 정강이 골절을초래하기도 한다.

진단결과 증상이 확인되면

냉찜질.초음파치료.소염진통제복용.마찰성마사지.항염증치료약주사 등의 치료법을 쓰면좋아진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릎관절 유연성 운동과 무릎 근육 강화훈련이 요구되고무릎관절이나 무릎골이 변형된 상태면교정해야 한다. 박 기 영〈계명대동산의료원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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