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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합작회사 설립, 시 경제난 들어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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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자체가 민간업체와 함께 해외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다 경제난을 빌미로 돌연유보, 법인 설립 준비를 위해 자금을 투입한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천시와 김천남종농기사(대표 곽광수·58), 중국 사천성 성도시는 지난해 11월말 3자 공동으로 성도시에 농기계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그러나 협약체결 직후 IMF사태가 터지자 중국에 외화를 투자하기가 어렵다며 경제사정이 호전될 때 까지 합작회사 설립을 유보키로 했다고 업체에 일방 통고해 왔다는 것.김천남종농기사측은 "중국진출을 위해 지난 3월 은행에서 6억여원을 대출받아 농기계를 대량 제작해 놓았는데 갑자기 유보하면 경제적 손실은 누가 책임지느냐"며 발끈하고 있다.시측은 이에대해 "자금대출 이후인 지난 4월 현물출자 목록및 자산평가액 제출을 요구했으나 업체측은 사업성패가 달린 문제이므로 합작투자 여건이 성숙되면 법인 설립을 준비하자는 의견을 제시 했다"며 "경제적 손실 주장은 억지"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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