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오는 9월 제74회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의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일방적인 유치 포기발표에 대한 진상을 규명,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시의회는 또 이같은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임시회중 U대회 유치포기 진상규명특위를 구성하는 한편 대구시의 대형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회차원의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26일 경주교육문회회관에서 열린 의정연찬회에 참석, 지난24일 확대의장단회의와 25일의 문교사회의원회 간담회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토의하고 특위 구성과 책임 규명등에 대한 결정을 추인했다.
시의회는 또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귀국 직후인 9월10일쯤 임시회를 개최, U대회유치추진의 일방적 포기 등과 같이 '의회를 경시하는 문시장의 독단적인 행정스타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지기로 했다.
이성수(李聖秀)의장은 이날 "어떤 일이 있더라도 특위 등을 통해 이번에 U대회의 일방 포기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집행부의 시의회 경시자세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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