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서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제2건국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는동서화합과 여성의 발전을 위해 상호교류하고 협력하여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여성상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대구.광주.전북.전남.경북 여성지도자 2백20명 일동)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주제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협이 주관한 영.호남여성 친선교류장(27일 경주 콩코드호텔.사진).
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 등 5개 시도에서 달려온 영호남 여성들이 힘차게 맞잡은 손과 손에는 정치논리로 두 조각난 마음을 하나로 기우는 섬세함과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새 천년을 열어가려는 결의로 가득찼다.
같은 민족.한뿌리인데도 하나로 보지않으려는 지역갈등을 넘어서고, 뗄 수 없는 이웃 정으로동서화합의 물꼬를 틔워보자는 영.호남 여성지도자들은 이번 교류를 시발로 지역을 교차방문, 여성의 힘으로 나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자고 다짐했다.
광주여협 박담희, 전북여협 최정자, 전남여협 오양호, 대구여협 서혜근, 경북여협 채옥주회장을 포함한 여성계 지도자들은 준비해온 단막극, 진도아리랑을 선보이며 화합한마당을 펼쳤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9월11일부터 두달간, 세계 48개국 참가)라는 문화의 용광로를 통해동서논리.흑백논쟁을 녹여버리고 새로운 2천년대, 세계속의 문화국민으로 우뚝 서자고 마음을 모았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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