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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신금 간부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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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상호신용금고의 거액 불법 대출과 자금유용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8일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 대출한 혐의 등으로 이 금고 권태동 이사장(45)과 송재안 전이사장 등 전.현직 이사장과 간부 등 5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불법대출과 자금을 유용해 주식을 투자하는 과정에 뇌물수수, 증권정보제공 등 갖가지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포착, 20여명을 추가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조사결과 이 금고의 불법대출 규모는 전체 여신의 절반에 가까운 4백80여억원이며 이중 대출자의 해외도피, 부도 등으로 회수불능인 자금만 3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와함께 금고측이 고객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 등으로 자금을 유용, 주식에 투자해1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특히 거액을 부정대출 받은 모 기업인은 고급술집에서 자축 파티를 여는가 하면 금고 직원 퇴직때 전별금으로 5천만원을 준 사실도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9일부터 이 금고를 관리하고 있는 신용관리기금은 해외도피, 부도 등으로 회수불능 상태를 제외한 12명의 거액 불법대출자 소재와 재산상황이 파악하는 대로 불법 대출금전액을 강제 회수할 예정이다.

〈영주.안동 宋回善.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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