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돌아 각 구단의 순위다툼이 가속화되고 있는 프로축구 98현대컵 K-리그에서 4명의 새내기들이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있다.
올 신인왕은 일찌감치 후보로 떠오른 부산 대우의 안정환과 포항 스틸러스의 이동국에 최근박성배(전북)와 정광민(LG)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4파전 양상으로 변했다.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곽경근(SK)은 중반들어 주춤, 경쟁 대열에서 빠졌다.
신인왕 4파전은 아직도 안정환과 이동국이 유력한 후보로 보이지만 최근 이들 두 후보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반면 박성배와 정광민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있어 만만치않다.아디다스코리아컵 개막전 득점을 포함, 4골을 넣고 이어 필립모리스코리아컵에서도 4골로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안정환은 정규리그 들어 체력소진과 상대의 밀착마크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다.
안정환은 지난 주말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한 데 이어 1주일간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할기회를 갖게 됨에 따라 불같은 공격력으로 다시 신인왕 경쟁을 주도한다는 각오다.프랑스월드컵이 낳은 '오빠부대' 스타 이동국도 최근 상대 수비진의 집중마크에 주춤하고있다.
이제 19세에 불과한 이동국은 특히 열광적인 팬들의 성원에 스스로 마음가짐을 조절해 나가기에 어린 나이인 탓에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마음을 추스려야만 신인왕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 현대의 박성배는 현대컵 K-리그에서 현재 팀내 최다득점인 6골로 득점랭킹2위를 달리고 있어 뒤늦게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고비 때마다 골을 기록해(현재 4골) 소속팀 LG의 4강 진입에 희망을 안기고 있는 정광민역시 정규리그에서의 승자가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생각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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