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파 박희정(18)이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지난 4월 프로테스트를 수석 합격한 박희정은 24일 경기도 용인의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벌어진 98스포츠서울여자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71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백18타로 아마추어 김주연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승리했다.
박희정은 이로써 프로 데뷔 5개월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청주상당고 재학생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주연은 나이에 걸맞지 않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연장 접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소영이 합계 3오버파로 3위를 차지했고 아마추어 최강 장정은 합계 4오버파를 기록,윤지원, 권오연 등과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희정은 서울 번동중 1년 때 골프에 입문한 뒤 이듬해인 94년 단신으로 호주에골프유학을 떠나 체계적으로 기량을 연마해 왔다.
96년 호주주니어선수권과 호주아마추어선수권을 석권, 파란을 일으킨 박희정은 지난 4월국내 프로테스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카네이션컵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고교 2년생인 김주연은 올 해 중고연맹전, 주니어선수권, 일본 문부성배에서 3승을거둔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상적인 체격조건(173㎝,63㎏)과 완벽에 가까운 스윙자세로 장래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댓글 많은 뉴스
장외집회 나선 이재명 "8년 만에 또 국정농단…상습 범법 정권"
조국, 대구서 '첫 탄핵집회' "보수 성지 시작으로 전국 가겠다"
추경호, 대구 당심 다지기 "하다 보면 부족한 점도…더 단결해야"
독일에 '박정희 정원' 조성된다···경북도, 박 전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 행사 개최
'갓 튀긴 라면'으로 모두 홀렸다…구미라면축제 "맛, 가격, 낭만 다 잡으며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