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행정자치·재정경제·과학기술정보통신위 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97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호남 편중인사와 정부측의 부실한 국감자료 제출, 도·감청 현황보고 실시여부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의원은 행자위에서 호남 편중인사론에 대해 여권에서 반박하고 있는 것과 관련,"일부 수치상의 차이는 정부측의 부실한 자료제출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한뒤"인구비율로보면 영남이 호남의 2배이상이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경우 편중인사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라고재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李相洙)의원 등 국민회의 위원들은 "편중인사를 거론한 이의원 자료는 장관급등 비교대상을 축소, 선정하는 등 통계의 정확성이나 신뢰성에 문제있다"고 주장했다.〈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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