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부미인 만드는 '레이저·화학 박피슬'

나도 피부 미인이 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백옥 같이 하이얀 피부는 미인의 필수 조건에 포함된다. 희고 건강한 피부란 기미·주근깨·검버섯 등 잡티와 잔주름이 없는 것을 말 한다. 화장술이 몰라 볼 정도로 발달 됐으나 기미나 주근깨·검버섯 등을 쉽게 없애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잔주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같은 진피의 색소성 질환은 피부를 한겹 벗겨내는 방법으로 제거 할 수 있다. 이 때 새살이 원래 피부보다 약간 더 돋아나 흉터가 없어진다. 최근에는 레이저 박피술과 화학적 박피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레이저 박피술

레이저로 검버섯·주근깨·기미·모반 등을 하나하나 깎아내는 방식. 깎은 자리에는 살이 차서흉터가 메워진다. 수술 뒤 1주일 정도 얼굴에 거즈를 붙이고 다녀야 하나 2~3개월 뒤면 정상으로회복된다.

◇화학 박피술

화학약품을 얼굴에 발라 경미한 화상을 입힘으로써 피부를 벗겨내는 방식. 일단 피부가 한꺼풀벗겨지고 나면 진피층에서 부터 피부가 새로 돋아나 흉터를 메우게 된다. 이는 비교적 저렴하고효과도 좋지만 시술자의 경험이 풍부하지 않으면 오히려 흉터가 악화될 수 있다.이 방법은 피부 재생 과정에서 모공이 좁아지고 어린아이 피부처럼 팽팽해 지는 효과가 있어 잔주름 제거나 여드름 흉터 치료에도 많이 사용된다. 피부가 건성이거나 얇고 색깔이 연한 경우 적합하다.

박피 7~10일 뒤 딱지가 떨어지면 중성비누로 하루 3~4번씩 얼굴을 씻는 한편 시술후 6개월 까지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얼굴 전체의 심한 잔주름이나 여드름 자국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입원이 필요하지만 입이나 눈주위 잔주름· 검버섯· 기미· 노인성반점 등 부분 치료를 원할 경우엔 외래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도움말:대구효성가톨릭대병원 성형외과 박대환·피부과 김동석 교수)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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