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개銀 무수익 여신 22조원

일반은행의 무수익여신이 지난 3.4분기중에만 4조4천억원 이상 신규발생하는 등 자산의 부실화가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업공사의 대규모 부실채권 매입에 힘입어 무수익여신 총액은 6조6천5백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무수익여신 비율도 6월말 8.6%에서 9월말 7.1%로 크게 낮아졌다.

25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지난 9월말 현재 일반은행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개 일반은행의 무수익여신은 22조4천2백24억원으로 지난 6월말의 29조7백66억원에 비해 6조6천5백42억원(22.9%)이 감소했다.

무수익여신이 이처럼 크게 준 것은 이 기간중 13조2천7백93억원의 부실채권 매각과 함께 4천4백58억원의 대손상각이 이뤄졌기 때문이나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건전성분류기준 강화에 따라 2조6천1백85억원의 무수익여신이 늘어난 외에도 4조4천5백24억원이 신규로 발생해 은행 대출의 부실화는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수익여신이란 부도.법정관리, 3개월이상 연체업체에 대한 여신중 손실발생이 예상되나 손실액을정확히 알 수 없는 '회수의문'여신과 회수불능이 확실해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추정손실'및 담보처분을 통해 회수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고정'여신을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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