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록으로 무장한 자유인 강산에 대구 콘서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달 5, 6일 경북대 대강당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주변의 일상과 자연에 대한 부드럽고 경쾌한 노래, 4집 앨범 '연어'를 들고 돌아온 '록의 전도사'강산에. 그의 대구 콘서트가 오는 12월5일 오후7시, 6일 오후6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베이스 민재현, 드럼 이기태, 기타 하찌, 서우영 등이 함께 한다.

강산에 음악의 진수는 '비타협적 자유정신'.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의 온갖 관습과 제도에 저항하고, 자유로운 공간과 환경을 추구해왔다. 그는 초기 소극장 포크 스타일의 분위기에서 자신의 음악을 갈고 닦아왔다. 지난 92년 '라구요'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94년 2집 '나는 사춘기', 96년 3집 '삐따기'에 이르기까지 저항과 분노의 메시지를 강하게 뿜어내며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 '연어'에서는 이전과는 색다르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포크록풍의 사운드가 주류를 이룬다. 첫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는 어려운 시대에 희망을 추스르려는 뜻을 험난한 물살을 뛰어오르는 연어의 회귀본능에 비유했다.

또 '사람만이 희망'이란 메시지를 담은 '코메디', 일상생활의 권태를 노래한 '억지', 자유로운 자연의 모습을 가사에 담은 '캣 워크' 등 모두 10곡을 수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대원·한재성·고병준·박영록 등으로 구성된 밴드 '뜨거운 감자'가 서막을장식한다. 관객과 호흡하며 온몸으로 열정을 뿜어대는 강산에의 무대가 기대된다.〈金炳九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