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는 잠자리 잡고 늙은이는 울타리를 고치는데/작은 시내 봄 물에는 물새가 멱을 감는다…'.김시습의 '산행즉사'(山行卽事)의 한 구절이다. 정취있는 선비의 감수성이 절절이 묻어나는 시다.고전문학의 산실을 찾아가는 문학순례서다. 균여·이규보·김시습·이황·정철·허균·윤선도·정약용·신재효 등 한문학과 국문학의 주요작가 13인을 시대별,·장르별로 선정하고 그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조명했다.
'한문학의 대가들과 그 유산'에선 우리 한문학 대가들을, '문학과 이념의 거리'에선 승려 또는 유학자 가운데 고전문학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다루었다. 또 '자연과 인간, 우리의 노래'에서는 국문학의 작가를 위주로 시조와 가사, 판소리에서 주목되는 대가들을 거론했다.(정병헌·이지영 지음, 돌베개 펴냄, 3백56쪽, 9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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