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 중구 삼덕동 일대에 자유로란 이름의 새로운 거리가 '탄생'했다. 자유로는 중구 삼덕1가 자유2극장~삼덕성당뒤편 도로를 일컫는다. IMF 이후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 거리의 34개 점포 상인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새롭게 붙인 이름이다.
최근 결성된 '자유로상가번영회'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한달동안 자유로에서 '제1회자유페스티벌'를 열고 있다. 각 점포들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고 거리 곳곳에 깃발과 상징물을 설치, 시민들에게 자유로를 알리고 있다. 상인들은 높이가 10m나 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 시민들의 관심을 끌 방침이다.
정도일 자유로상가번영회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함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유로란 이름을 붙이고 페스티벌을 열게됐다"며 "동성로에 못지 않은 상권이 형성돼 있는 삼덕동 일대가 자유로란 새 이름으로 중심상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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