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청구그룹 정치권 로비수사와 관련, 지난 10일 검찰의 비밀 소환 조사를 받았던 한나라당 김중위(서울 강동을)의원에 대해 29일 특가법상 뇌물죄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같은 당 이부영의원(서울 강동 갑)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대환)는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 결과 혐의점이 인정돼 사법처리키로 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의원은 지난 95년 6월 서울 강동구 천호3동 동서울상고 이전부지 매입과 관련, 광숭학원측으로부터 "공원 용지로 묶인 땅을 용도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이의원은 3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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