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핸드볼큰잔치-대구시청 2승...2연패 "순항"

상무가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에서 힘겨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지난 대회 우승팀인 상무는 2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부 A조경기에서 국가대표윤경민이 버틴 경희대와 시종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21대21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선 B조경기에서 조선대는 여주대를 33대29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고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상명대가 초당대에 28대22로 승리, 역시 1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올 여름 박성립과 조한준, 김용진 '트리오'가 일제히 제대,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상무는 전날한체대에 일격을 당한데 이어 경희대에도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해 대회 3연패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상무는 초반부터 시소를 거듭하다 전반 막판 연속 골을 허용, 10대12로 전반을 마쳤다.1, 2골차의 리드를 극복하지 못하던 상무는 후반 중반 잠시 역전했었지만 다시 리드를 빼앗겨패색이 짙었다.

상무는 19대21로 뒤진 후반종료 2분쯤부터 육탄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속공으로 만회골을연속으로 터뜨려 힘겹게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편 예선리그는 내달 5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속개된다.

◇29일 전적

△여자부 풀리그

대구시청 32-28 한체대

(2승) (2패)상명대 28-22 초당대(1승1패) (2패)

△남자부 A조

상무 21-21 경희대

(1무1패) (1무1패)

△동 B조

조선대 33-29 여주대

(1승1패)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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