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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행씨 비자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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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기아관련 신문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속개, 이신행(李信行)전기산사장과 김인호(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8명을 소환, 기아사태에 대한 이틀째 신문을 계속했다.

이전기산사장은 이날 신문에서 "특수업무 추진비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고자신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회사의 생존차원에서 내려진 의사결정에 따른 것이며 92년 김현철(金賢哲)씨와 만나 출마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운서(朴雲緖)전상공차관은 29일 "지난 94년 4월쯤 정부에서 보관중이던 삼성그룹의 승용차시장 진출관련 보고서 일체가 파기됐다"며 "문서를 파기한 당시 담당과장은 현재 삼성전관의전무로 재직중"이라고 밝혀 공문서 파기에 삼성측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전차관은 특히 삼성의 자동차산업 진출 허용 결정과정과 관련, "청와대가 영향을 미쳤느냐"는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 질의에 "94년 당시 김철수(金喆壽)상공장관은 부정적 견해를 가졌으나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세계화' 선언이후 규제완화쪽으로 정책이 선회했다"며 "청와대와협의를 했다"고 말해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음을 간접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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