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거창경찰서가 직원 승진 인사를 하면서 인사위를 마구잡이 운영하고 지파출소 등 외근자들을푸대접했다고 해서 직원들의 불신이 비등.

경사 승진 경우, 본서 근무자 4명은 승진된 반면 외근자는 전부 탈락됐으며, 인사위원도 모 과장의 단독 주관 아래 계장급으로 구성, 한밤중 여관에서 열어 심지어 과장들까지도 반발.이에대해 이성환 경찰서장은 "부임한지 얼마 안돼 지역 정서를 파악하지 못한 탓"이라고 궁색한변명.

○…안동시가 민원실 환경을 개선한다며 3천여 만원씩 들여 멀쩡한 접수대·안내대 등 민원 집기를 새 것으로 갈아치워 "재정 긴축은 빈말이고 돈을 물쓰듯 한다"는 지적.

이런 여론도 파악지 못한 시 관계자는 "집기류 교체·보충으로 민원실 상담 기능이 보완됐다" "민원인들이 매우 흡족해 한다"고 공치사를 연발해 빈축까지 사기도.

시민들은"민선 이후 돌출한 전시성 겉치레 행정이 개선은 고사하고 갈수록 심해져 한심할 지경"이라고 힐난.

○…울진원전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울진원전 대책위는 31일 김중권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뒤크게 고무된 표정.

원대위 한 관계자는"김실장이 원전 문제는 전적으로 군민 의지에 달렸으며 군민 전체의 의사가모여지면 그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전언.

그는 또"오는 31일까지 대안 제시를 요구했던 산업자원부 일정도 김실장이 유예시켜 주기로 했다"며 "이제 남은 건 군민의 뜻을 한데 모으는 일"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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