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채 현황표 제출 시작부터 삐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은행에서 1천만원 이상을 대출받을 때 부채 내역을 은행에 신고하는 부채 현황표 제출제도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고객이 기재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은행이 확인할 방법이 없는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1일부터 5백만원이 넘는 대출에 대해서는 전산망을통한 은행간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었지만 은행연합회의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 미비로 대출 내역 조회가 이뤄지지 않고있다.

은행들은 종전처럼 2천만원이 넘는 은행권 대출에 대해서만 전산망을 통해 고객정보를 공유하고있을 뿐 그 이하의 소액 대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은행을 제외한 제2금융권이나 사채의 대출내역은 금액에 관계없이 원천적으로 조회가 불가능해 대출자가 대출 내역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기재하더라도 확인해볼 방법이 없다고 은행 관계자는 털어놓고있다.

모 은행 영업부의 경우 1일 하루동안 3명의 신규 대출 개인고객들로부터 부채 현황표를 받았으나이들은 모두 사채는 물론 타금융기관 대출금이 없다며 부채 내역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 대출담당 직원은 "현재로서는 사채, 2금융권은 물론 은행 대출조차도 2천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해서는 조회가 불가능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며 "제도 정착을 위한 전산망 정비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이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
홈플러스가 지난달 영업을 잠정 중단한 37개 지점을 폐점하기로 결정하며 일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로 인해 3,500여...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해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거나 장시간 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