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와 KBS가 오는 5월과 10월 각각 역사 드라마 '풍운의 강'과 '왕건'을 방영키로 해, 관심을모으고 있다.
이들 드라마를 통해 일제시대, 해방전후, 6·25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흐름과 고려사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지왕' 김춘삼의 일대기를 그린 24부작 기획드라마 '풍운의 강'은 강원도 장성의 외가에서 살던소년 김춘삼이 누이와 함께 대구의 어머니를 찾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 그의 파란만장한 한 평생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춘삼이 거지 소굴로 끌려가 왕초가 되는 과정,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방황하는 모습, 경성에서 이뤄진 소년 김두한·임형도와의 조우 등이 그려진다. 또 6·25 이후 고아원을 세워 거지와 고아들의 인간적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거물급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는 과정 등 현대사의 굴곡과 영욕을 반추한다. 김춘삼 역은 차인표, 김춘삼을 짝사랑하는 '까마귀' 역은 이혜영, 김춘삼이 사랑하는 기생 연지 역은 송윤아, 김두한 역은 이훈, 임형도 역은 박철이 각각 맡았다.
대하드라마 '왕건'은 김재형PD가 '용의 눈물' 종영 이후 고려사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직접 고려사를 연구해 대본을 쓴 것이다.
김씨는 왕건,궁예,견훤 등 고려시대 굵직한 인물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탤런트는 물론 연극, 영화배우들의 출연도 검토하고 공개오디션을 통해 참신한 배우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 드라마는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고 통일을 이룩한 왕건의 건국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특히 어지러운 후삼국 상황을 고도의 정치력과 탁월한 용병술로 타개해 나갔던 왕건의 영웅적 업적이 그려진다.
KBS는 오는 4월쯤 주 촬영장소인 경북 문경지역의 산성을 낀 1만여평의 부지위에 오픈 세트를착공하고, 6월부터 첫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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