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지도자 세미나-어린이합창단 육성방안

대구지역 어린이합창단 육성방안을 모색하는 어린이합창지도자 세미나가 처음으로 마련된다.대구시교육청·대구문예회관 주최로 22일부터 24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시내 초중고 음악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도방법연수를 통해 어린이합창단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몇년새 광주, 부산등 타지역 어린이합창단의 수준이 지도자양성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급성장세를 보이고있는데 반해 대구지역 어린이합창단은 답보상태를 면치못하고 있다는게 지역음악인들의 공통된 지적. 어린이합창에 있어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이제까지 이들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조차 없어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향토 어린이합창의 발전을 위해 지도자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로평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작곡가 권태복씨와 권숙자 계성초등교사, 권의열 남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안국환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재준씨가 강사로 나선다. 어린이합창 발성법과 합창단 구성 및 운영방법, 어린이합창곡 선정 및 해설등 어린이합창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계성초등합창단의 연주시범을 곁들여 상세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측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어린이합창 지도자들이 앞으로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어린이합창지도자 연수과정을 채택할 방침이며 음악인들도 범합창계 차원에서 이같은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徐琮澈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