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겨울나기 사랑의 운동본부(대표 정학)가 최근 대구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94명을 대상으로 노숙자문제에 대한 의식조사를 한 결과 92.8%가 노숙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노숙자에 대한 시민의식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들은 노숙자를 보호해야하는 이유로 '경제적 약자이기 때문에'(48%),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35%), '불쌍해서'(14%) 순으로 응답했으며 반대한 사람들은 '게으른 사람은 보호할필요가 없다'(54%)를 이유를 내세웠다.
시민들은 또 '노숙자에 대한 지원이 노숙자의 자활을 방해하지 않는다'(69.6%), '노숙자숙소 증설이 필요하다'(85.6%), '자신이 사는 지역에 노숙자쉼터가 생기는 것을 찬성한다'(50.5%)고 각각응답했다.
노숙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자리 등 장기적인 지원'(61.9%), '숙식할 수 있는 숙소'(19.6%), '사회의 따뜻한 시선'(13.9%), '물질적 지원'(4.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민들은 '앞으로 노숙자 숫자가 조금 더 늘어날 것'(50%), '상당히 늘어날 것'(30.9%), '줄어들 것'(5.7%)으로 응답, 경기호전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노숙자겨울나기 사랑의 운동본부 이대희 간사는 "IMF초기 매우 부정적이었던 노숙자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그동안 주민 민원발생을 우려, 노숙자쉼터 마련 및 노숙자지원에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도 변화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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