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화재 짜릿한 뒤집기

LG정유 여자부 패권

삼성화재가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경기에서 김세진(25득점)의 활약으로 LG화재를 3대2로 꺾고 9승1패로 2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문병택을 앞세운 LG화재의 공격에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1, 2세트를 연속으로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김세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각각 25대21, 25대16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뒤 5세트마저 15대11로 따내 역전승했다.

현대자동차는 경희대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위를 기록했다. 현대는 이인구와 후인정의 좌우 쌍포가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25대18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2세트를 25대22로 이긴 후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여 25대19로 승리, 9승1패를기록했으나 세트득실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는 꼴찌팀 흥국생명이 3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은 담배인삼공사를 3대0으로 제압했다.흥국생명은 양숙경, 박금숙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 2세트를 각각 25대23, 25대21로 이긴 뒤3세트마저 25대16으로 가볍게 따냈다.

6일 열린 여자부경기에서는 LG정유가 정선혜와 장윤희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12전승을 기록하며 2차대회 여자부 패권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경기대를 3대1로 제압했다.

◇전적(7일)

△남자부

삼성화재 3-2 LG화재

(9승1패) (4승6패)

현대자동차 3-0 경희대

(9승1패) (2승8패)

△여자부

흥국생명 3-0 담배인삼공사

(2승10패) (5승7패)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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