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한국영화가 비디오로 잇따라 출시된다.
아름다운 화면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시절'과 출연배우들이 올누드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까'는이미 출시됐고,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가족시네마' '짱' 등이 이달 중순을 전후해 나온다.이광모 감독의 화려한 데뷔작 '아름다운 시절'은 1950년대 한국의 평범한 한 가족이야기를 통해한국사를 조명했다. 아역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잔잔한 화면을 통한 영상미 등이 볼거리다.안성기.배유정.송옥숙이 주연을 맡았다.
'까'는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편견과 가식을 벗어던지고 자유를 체험한다는 식의 충격적 연기수업을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정지영 감독작. 모두 5개의 에피소드를 담아 감독의 실험정신을 표현했다. 명계남.조은숙.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순수와 진실로 사랑을 쟁취한 연인이야기를 다룬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은 고소영.임창정 두 스타가 꾸미는 로맨틱 코미디물.
야구심판과 배우사이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동화같은 사랑이야기다. '비트'에 이어 두번째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의 이미지 변신이 새롭다. 이은 감독 작품.
'가족 시네마'는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베스트셀러 자전소설을 바탕으로 재일교포.일본배우를캐스팅해 일본현지에서 100% 일본어로 제작한 박철수 감독 작품. 날로 황폐해져가는 이시대 가족상을 드러낸다. 유애리.양석일.이사야마 히로코 출연.
파격적 청소년 보고서 '짱'은 문제아 낙인이 찍힌 채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진정한가치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10대 특유의 개성과 웃음으로 표현한 하이틴 학원물. 양윤호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인표.홍경인이 주연했다.
〈金炳九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