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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대구시의원 광주방문' 왜곡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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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유언비어를 철저하게 조사하여 사법처리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유언비어를 조장하고 있는 곳이 언론이나 정부라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지난 1일 매일신문 독자란에 실린 대구 시의원 하종호씨의 발언을 보면 대구시의원의 광주방문을광주지역언론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유포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곧 유언비어가 아닌가 묻고싶다.

특히 그 지역신문에 누누이 방문 사실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이 그렇게 보도했다면 분명히 고의성이 있는 유언비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 언론은 자의적인 보도로 특권을 누려왔다. 또한 청와대 공보수석이 확인도 없이언론 보도를 사실인양 유포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언론이나 공인이 사실이 아닌 것을 유포했을 땐 실수이고 일반 서민이 잘못 말하면 유언비어인지? 옛말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란 말이 있는데 유언비어도 지나고 보면 진실일때가 가끔 있다.

특정지역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고의적으로 하고 그 사실을 정부 고위 공직자가 확인도 없이 사실인양 인용한 사실은 영남 사람들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어느 시대 어느 곳 할 것 없이뜬소문은 있게 마련이다.

과거 정권에서도 호남지역에서는 온갖 유언비어가 있었다. 그렇다고 그것을 법으로 다스리겠다고지금처럼 호들갑을 떨지는 않았다. 뜬 소문이 법에 잡힐 수도 없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유언비어에 신경쓰지 말고 누가 보더라도 공정하고 납득이 가는 정책을 편다면 그것이 곧 유언비어를 잠재우는 지름길임을 알기 바란다.

이재천(경북 의성군 사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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