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봄 핑크빛 화장 유행

올봄 화장품 업계에는 '핑크빛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암울한 사회분위기 때문일까.

회색이 최대 유행색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국내 화장품업계가 내놓은 99년 봄메이크업 제품은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핑크빛 일색.

거기에 '샤이니' '그로시'등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었던 반짝이 메이크업이 가세해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피부표현은 화사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자신의 피부색상보다 한단계 밝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고페이스 파우더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

볼은 홍조를 띤 듯 발랄하게 연출해 여성들의 얼굴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눈이나 입술, 손톱에도 핑크계통의 제품을 발라주되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따라 립글로스, 펄이 들어간 젤, 펄라이너, 펄파우더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

특히 신제품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젤에 펄을 넣은 '멀티펄 젤'.

눈가나 목, 볼 심지어 머리카락에도 자유롭게 바를 수 있는 제품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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