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학회 한자병용정책 찬.반주장-찬성

새정부의 공문서 한자병용 발표는 잘한 것이다. 진작에 했어야 하는 것인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지난 반세기 동안 파행에 파행을 거듭한 문자교육이 이번에 한자병용의 문자정책을 통해 제방향을 찾아가길 바란다.

한문교육은 단순히 한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가르치는 인간교육이다. 최근에 생겨나는 갖가지 사회적 부조리가 결국 한문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또 우리 동양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점에서도 한문교육은 절실하다.

그동안 우리 선조들의 빛나는 유산과 유적은 대부분 한문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선조들의 전적(典籍)도 25%만이 번역돼 있고 대부분 사장되고 있다.

우수한 우리 문화를 잊어간다는 것이다. 훈민정음만 하더라도 주역을 원리로 한 한문에서 나온것이다.

특히 한문교육의 필요성은 새로운 사고력을 계발시킬 수 있는 문자라는 것이다. 한문글자는 조합의 글자다. 지능계발과 창의력 신장에 유익한 글자다. 초등학교에서도 한자교육을 시켜야 한다는것이 한문학계의 주장이다.

그렇다고 전면적인 한자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문화재 명칭이나, 도로 표지판등 꼭 필요한부분에는 한자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한자문화권에 동참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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