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 농산물 국산둔갑 판매 여전

원산지 허위표시등, 대구· 경북 231곳 적발

수입농산물중 상당수가 국산으로 위장,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검 형사2부 이완식검사와 국립농산물검사소 영남지소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동안 대구· 경북지역 유통업체와 재래시장, 식육점등을 상대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미표시 행위등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 결과모두 231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원산지가 다른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을 혼합해 판매한41곳에 대해서는 업주를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2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채 농수산물을 판매한 190곳에 대해서는 모두 1천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단속에서 대구시 동구 방촌동 ㄷ할인마트의 경우 덴마크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도라지, 몽골산감자를 국산으로, 동구 각산동 ㅇ농산의 경우 수입 쌀을 가공해 제조한 가래떡을 국산으로 각각허위표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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