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5위, 경북이 14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80회 동계체전이 12일 폐막됐다.
대구는 이날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에서 금5, 은2, 동5개를 추가했다.
용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경기에서 대구는 한체대 김양희, 계명대 안상미등의 활약으로금5, 동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양희는 여대부 1천m 결승에서 1분35초70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골인, 10일 1천500m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11일 여대부 500m를 석권했던 안상미도 3천m결승에서 6분19초99의기록으로 패권을 차지,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천m에 출전한 경신고 민룡은 1분32초96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남녀초등부 2천m와 1천m에서도 영신초교 권기덕과 남산초교 박소정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신중 민병운과 대구여중 전다혜, 정화여고 구민정은 각각 남녀중등부와 여고부 1천m에서 3위를기록했으며 김병훈, 사대부초 진선유는 남일반 3천m와 여초부 2천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용평스키장에서 개최된 알파인스키에서는 덕원고 문정인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문정인은 남고부 회전에서 1분39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10일 치러진 대회전과 회전의 성적을합산한 복합에서도 준우승했다. 대회 4관왕을 노리던 경동초교 이세미는 여초부 회전경기에서 기문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추가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대구는 체전기간동안 금12, 은10, 동8개를 따 종합점수 207점을 마크했으며 노메달의 경북은 33점을 따는데 그쳤다.
한편 서울은 마지막날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86년이후 14연속 종합 1위를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중부 500m와 1천m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2관왕에 오른 '차세대 기대주' 윤희준(서울 오금중2년)은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이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24)과 쇼트트랙(46)에서 70개의 대회신기록을 쏟아내 23개에 그쳤던 지난 대회 보다 월등한 기록대회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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