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구안국도(5번국도). 오후2시부터 일터로 돌아오는 차량들과 도시 근교로 나들이를 떠났던 차량들이 몰리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경계지점인 농촌진흥원에서 칠곡군 가산면 천평까지 5㎞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경산 하양지역의 경우 영천~하양 국도(28번국도)에서 명절 연휴나 주말마다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입체로 공사가 진행중인 금호~하양 3㎞구간은 체증이 극심해 주말 오후 이 구간을 빠져나오는데만 30여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대구로 통하는 고속도로도 정체현상이 일어나기는 마찬가지. 일터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린 17일 경부고속도로는 신동재-구미 비상활주로, 동대구-영천, 동대구-금호분기점 구간등에서 체증이계속됐다. 중앙고속도로도 군위-다부동 터널 구간에서 양방향 모두 정체가 빚어졌으며 88고속도로는 고령~옥포 구간이 정체가 심했다.
특히 화원톨게이트~서대구톨게이트 13㎞구간은 하루 종일 차량들로 주차장화됐다.한편 연휴 마지막날인 17일 대구지방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8.5도 높은 15.9도를 기록하는 등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대구 근교의 산, 공원엔 행락객들로 크게 붐볐다.
팔공산엔 이날 평소 주말 보다 2만여명이 많은 6만여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갓바위, 동화사 등을찾아 새해 소원성취를 빌었다. 이날 오후들어서는 귀경객까지 가세, 백안삼거리 등 팔공산 주변도로가 오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앞산공원에도 이날 5만여명이 산행을 즐겼다.
〈李鍾均.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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