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안 빅3' 하와이 맞대결

아마추어 시절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었던 박세리-김미현-한희원 '신세대 3인방'이 미국프로무대에서 함께 실력을 겨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 김미현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한희원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0~22일 하와이의 카폴레이골프장에서 열리는 99선라이즈하와이언오픈골프대회에 출전, 오랜만에 '한국 신세대 여자골퍼' 대결을 벌이게 된 것.

이들 3인방의 대결은 일본프로 지난해 신인왕인 한희원이 이번 대회 중계권을 갖고 있는 일본 마이니치TV의 초청케이스로 출전자격을 얻어 이뤄지게 됐다.

당초 하와이언오픈을 건너 뛰려 했던 김미현도 시즌 초반보다 많은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 동시에아마추어 시절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박세리, 한희원과 같은 대회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출전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미국과 일본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한 박세리와 한희원이 프로로서 같은 대회에서 실력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구옥희, 이영미, 김애숙 등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베테랑선수들도 대거 출전, '한국 여자골프'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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