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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포항공단 경기회복 잇단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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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경기가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환위기사태 이후 계속 줄기만 하던 포항공단 근로자수가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 가동률과 직결되는 유류 사용량도 종전수준에 근접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포항산업단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공단내 180여개 입주업체 근로자수가 전월에비해 50명 가량 늘어난 1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사태가 시작된 지난 97년 12월 이후 월평균 230명씩 감소하던 근로자수가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 같은달 공단업체들의 생산실적도 4천364억원으로 IMF사태 이전 수준을 보였고, 수출실적은 1억1천923만달러로 오히려 크게 늘어난 편.

이와 함께 업체들의 가동률을 직접적으로 알수있는 포항.경주지역의 휘발유, 등유, 경유등 3가지필수연료 사용량도 최근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포항.경주지역 주유업계는 지난해 3월 26만7천여드럼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매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연료사용량이 11월 25만드럼으로 회복단계에 진입, 12월부터는 평년수준을 회복했다는 것.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박재호부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공단의 생산 및 수출실적, 고용현황등 각종 지표들이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업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말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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