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구권은 물류산업기지로 중점 개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공항과 도로망, 산업입지를 위한 공단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대구권은 섬유산업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를 계속 이행해 타지역과 대비되는 대구권 중심의 경제권역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제안들이 나왔다.
이같은 제안들은 정부의 4차 국토종합계획(2000년~2020년)에 반영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대구권 계획수립을 위한 각계의견을 청취한 뒤 자문위원회를 열어 마련했다.
자문위원회는 △도시개발 △경제산업 △물류교통 △환경녹지 △문화관광 등 5개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 21세기 대구권이 중앙과 대비되는 금융.정보.무역 등 업무기능의 중추를 담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섬유산업 중심의 밀라노 프로젝트의 지속추진과 함께 대구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대구권이 산업개발과 물류중심단지로 발전하기 위해 영남권 전역이 이용가능한 신공항의 건설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지하철은 3, 4호선이 계속 건설돼야 하며 경북권과 연계시켜 대구권 발전계획안이 만들어져야 하며 팔공산권 관광단지화를 포함한 문화관광사업 계획안도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의견들을 수렴, 이미 수립된 2016년까지의 대구도시개발 기본계획과 연계한 대구의 발전 청사진을 만들어 3월중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공청회와 지방자치단체간 의견조정을 거쳐 올연말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을 확정하게 된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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