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오는 11월17일 실시된다.수능시험 난이도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 수준으로 쉽게 출제키로 했다.
특히 중도포기율이 높은 실업계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별로 실업고생 대상 특별전형을 확대하거나 일반 전형시 학생부 성적 또는 수능성적 관련 과목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자체 마련토록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0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전년도(11월18일)보다 하루 이른 11월17일 실시하고 성적은 12월17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키로 했다.
수험생에게 교부하는 성적통지서에는 4개 영역별 원점수, 총점(소수점 첫째자리까지 표시), 계열별·영역별 표준점수, 400점 기준 표준점수 이외에 지난해에는 없었던 400점 기준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도 표기된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전년도와 같이 오는 12월10일까지의 성적을 기초로 작성된다.
특차모집은 11월22∼12월27일, 정시모집은 △가군 2000년 1월3∼8일 △나군 9∼14일 △다군 15∼20일 △라군 21∼26일 등 4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수시모집은 오는 9월1∼11월21일, 추가모집은 2000년 2월7∼29일까지 대학별 결정에 따라 치러진다.
2000학년도부터는 체육특기자도 다른 특기자처럼 동일계열로만 한정, 공개전형으로 선발되는 만큼 금년중 대학별로 경기지도과, 체육특기부 등 체육특기자를 수용하기 위한 학과 신설을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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