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제품에 유통기한을 하루 연장해 표시하는 업계 관행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3일 우유업계에 따르면 우유시장의 선두그룹인 매일유업은 밤 10시부터 새벽4시 사이에 생산하는 제품의 유통기한을 중간시점인 새벽 1시로 표기해 출고하고 있다우유제품의 법정유통기한이 5일임을 감안할 때 새벽 10∼12시에 생산된 우유는 유통기한이 하루 연장되는 셈이다.
매일유업측은 "대량생산을 위해 공장을 가동하는 상황에서 유통기한을 바꾸기 위해 생산을 중단할 경우 시간 및 물질적 손실이 막대해 이 시간대에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 표기를 중간시점으로 설정했다"고 해명했다.
야간에 생산된 제품을 먼거리까지 운송할 때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관행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우유는 냉장유통되는데다 95%이상이 제품구입후 2∼3일안에 소비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며 품질시비를 일축했다.
반면 생산시점을 그대로 제품에 박아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있는 남양유업 등 후발업체들은 매일유업의 이같은 방식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남양유업측은 "내부적으로 야간에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중간시점으로 유통기한을 표시하자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기한을 늘리는 것이라는 비난을 들을 수 있어 종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도 "유통기한표시는 민감한 문제여서 3일 밤 10시에 생산된 제품은 8일밤 10시까지로 표기해 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저질들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요"
추경호 "시민께 감사, 대구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당선 소감
김부겸 "저 개인의 패배…변화 열망하는 시민의 패배 아냐"
'달성' 이진숙 67.47% '우세'…민주당 박형룡 크게 앞서
'눈물 호소' 김부겸 vs '경제 강조' 추경호…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