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급등과 부동산 등 자산재평가로 인해 생명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5개사를 포함한 29개 생보사의 지난해 12월중 자산운용 수익률은 19.2%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지난해 4월 12.2%, 5월 11.3%, 8월 10.1%, 10월 10.9% 등으로 낮아졌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4∼12월중 생보사의 자산운용수익률도 12.3%로 지난 92년(92년4월∼93년3월) 12.7% 이후 가장 높았다.
보험사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대출과 유가증권 및 부동산 투자 등에 활용해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아야 우량회사다.
회사별로는 제일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16.7%와 15.5%로 가장 높았으나 이는 유형자산재평가익이 대한은 4천68억원, 제일은 1천534억원에 각각 달했기 때문이다.한일생명은 대출이자와 임대료 등으로 15.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삼성 12.3%, 삼신올스테이트생명 12.2%, 영풍메뉴라이프 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 생보사들의 수익률은 국내사보다 훨씬 높아 푸르덴셜 14.2%, 라이나13.6%, 프랑스 12.8%, ING 12.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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