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회의 도지부 조직보강 1차 마무리

지난 1월말 국민회의 경북도지부가 권정달도지부장체제로 개편된 이후 박차를 가해 온 조직 보강작업이 1차 마무리됐다.

먼저 주 관심사인 10개 사고및 궐위 지구당의 위원장 대행엔 신의웅 포항 시그너스 호텔 회장(포항 남.울릉), 김정배김천시장출마자(김천시), 이종용경산동산병원장(경산.청도), 박정섭영덕정신문화연구소장(청송.영덕) 등이 내정됐다. 반면 그간 거론돼온 이태희성주군의원(성주.고령), 박헌기전도의원(문경.예천), 권세목문소관광사장(의성군) 등은 경량급이란 평가 혹은 직전 위원장의 반발 등으로 일단 보류됐고 경주갑, 구미을, 포항 북 등 나머지 3곳은 적임자를 못찾았다.

대행 임명이 향후 공천등에서 조직분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중앙당 우려와 관련, 도지부측은 "조직관리상 공석으로 놔 둘 수 없는데다 직무대리 내정자들은 더 나은 사람이 나선다면 물러나겠다는 전제가 된 인사"라고 했다.

도지부는 또 당초 현해봉, 최인환씨 등 2명뿐이던 고문에 장영철의원과 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이원식경주시장, 신정(申丁)울진군수에다 이용택경주관광개발공사사장, 김수광전경북도의회의장 등을 포함시켜 12명으로 대폭 늘렸다. 또 2명이던 부지부장도 조병로전대구일보사장과 김중권대통령비서실장이 추천한 이기명씨, 도지부 후원회장 내정자인 최억만전도의원 등을 포함해 19명이 됐다.

이밖에 직능별 상임위원장제(10개)를 신설, 여성위원장에 조영애전구미시청서기관, 행정자치위원장에 박진규전경북도 농정국장 등을 내정했고 9개 특위도 13개로 늘리는 한편 부위원장제도 신설했다.

이에따라 증가된 당직자만 40~50명에 이를 정도의 매머드 도지부로 거듭날 전망. 도지부는 4일 포항 시그너스 호텔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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