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이달부터 매달 한차례이상 북한을 방문한다.현대의 남북경제협력사업 전담회사인 ㈜아산 고위관계자는 4일 "정 명예회장이 이달초 올들어 두번째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최소한 한차례씩 방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이 수시로 울산 현대자동차공장 등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향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수시로 방북길에 오를 것"이라며 "방북시 북측인사를 많이 만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초 올들어 처음으로 3박4일동안 방북했었다.
아산은 정 명예회장이 이달 방북에서 서해안공업단지조성 사업 및 금강산관광종합개발사업 등 각종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관해 북측 고위층과 상당한 수준의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빠르면 이달말, 늦으면 다음달초 방북길에는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두 인사의 면담여부 및 남북경협사업과 관련한 대화 내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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