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군사법정 배심원단은 4일 지난해 20명이 사망한 이탈리아 스키장 리프트 추락사고와 관련, 당시정찰기 조종사 리처드 애쉬비(31) 대위의 과실치사 등 20여가지 혐의 전부를 무죄로 평결했다.
이날 무죄 평결을 받은 애쉬비 대위는 작년 2월3일 정찰기를 몰고 이탈리아 카발레세 인근 세르미스산(산)을 저공비행중 케이블 카의 지지선을 끊어 과실치사, 직무태만, 공공 및 개인재산 파괴 등의 혐의로 군법에 회부됐다.
피해 가족들을 대표하는 존 이브스 변호사는 불의가 저질러졌다며 유족들이 이탈리아에서 소송을 제기해 손해배상을 받는데만 10년정도나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스키장측에만 2천만달러를 배상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는 평결소식을 접하고 "매우당혹스럽다"며 정의가 이뤄지기 위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동시에 빌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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