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효율적인 교통망 확충 국제대회 대비 철저를

2002년 월드컵 지방도시 개최 및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가 착착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통기반시설 확충은 각종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의 관건이다. 문제는 수도권과 영남권 대도시(부산, 대구, 울산, 마산, 포항, 창원)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도공사 지연과 현재 건설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구미),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는 노선이 길어 2002년 이후에나 완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2년 교통대란에 대처하기 위해서 현재 한계에 다다른 경부간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대전~김천 구간은 산악지대로 병목 구간이다.

따라서 실시설계중이고 금년에 착공계획인 청주(남이JC)~상주(낙동JC)간 80㎞ 4차선 단거리 노선을 조기에 완공시켜 서울(경부·중부고속도)~청원(남이JC)~구미(아포JC)~부산으로 연결되는 경부간 직통 고속도로로 활용함이 시급하다.

또한 상습 정체구간인 대전 부근을 우회하지 않아 지체구간도 크게 해소될 것이다어려운 국가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 과다하게 투자되는 SOC교통망 확충계획을 재점검하고 완급을 가려 다가오는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대비도 하는 효율적 방안으로 시행되길 바란다.

김종한(경북 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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