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뭉친 삼성라이온즈가 99시즌 우승을 향해 전열을 정비했다.9일 미국 전지훈련을 끝낸 삼성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선수기용의 밑그림을 확정하고 시범경기에서 전력을 점검한 뒤 시즌 중 가동할 진용을 최종 확정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전자리를 놓고 영입파와 기존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선발투수진은 김진웅을 제외하고 영입파들이 모두 꿰찼다. 김상진, 노장진, 김진웅, 조계현, 박동희 등 5인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좌완 전병호와 김현욱은 중간, 임창용이 마무리를 맡게 된다.
내야는 이승엽과 김한수가 지난해에 이어 1, 3루를 붙박이로 맡고 2루는 올 시즌 물 오른 타격감각과 안정된 수비가 기대되는 정경배의 기용이 유력하다. 유격수는 빌리 홀의 기용이 1순위이고 상황에 따라 노장 유중일이 뒤를 받친다.
외야에는 신동주(좌익수), 김종훈(중견수), 김기태(우익수)가 맡고 찰스 스미스도 지명타자나 외야 기용이 점쳐진다.
타격에서는 클린업트리오에 이승엽, 찰스 스미스, 김기태가 3, 4, 5번을 맡고 김한수, 신동주, 정경배가 뒤를 받쳐 8개구단 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발이 빠른 빌리 홀이 선두타자에 ,재간둥이 김종훈은 2번이 유력하고, 포수는 정회열과 김영진이 번갈아 마스크를 쓰게 된다.
서정환 감독은 "투.타에서 전력이 많이 향상 돼 주전선택에 여유가 생겼다"며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 시즌 개막까지 최고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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