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농협 모함성 제보 잇따라 직원들 곤욕

○…농·축협에 대한 검찰의 비리내사가 착수되자 이에 편승, 농협을 음해하는 익명의 모함성 전화제보가 횡행.

농민들이 농사철을 앞두고 농자금 1천만원을 빌리기도 힘든 시기에 거금을 융자받아 거창한 식당을 지어 영업을 한다는 전화가 걸려와 확인결과 거짓으로 판명난 것.

농협의 한 직원은 "농·축협에 대한 검찰의 비리발표 이후 부끄러움과 초조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앞으로 모함성 제보는 삼가해달라"고 간곡히 당부.

○…농촌지역 학생 감소로 폐교속출 등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예천에서는 폐교된 한알학교 재산처분을 놓고 재단측과 주민들간 갈등이 심화.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 주민 200여명은 지난 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한알학원 공익법인화 추진 면민대회를 열고 폐교된 학교재산은 지역의 공익법인으로 남겨야 한다고 촉구.

이에 대해 재단측은 "폐교된 학교재산은 사립학교 처리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학교재산을 처리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

○…김근수 상주시장이 노래처럼 공직기강확립 등 공직자들의 자세확립을 강조하고 있으나 상당수 직원들에게는 마이동풍격. 8일밤에는 직원들과 회식을 마친 시본청 모직원이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자다가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까지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는 등 한바탕 소동.

시민들은 "공무원도 일과후 음주 자체야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마는 만취로 품위까지 떨어뜨리는 것은 잘못"이라며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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