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월드컵 축구대회 붐조성을 위한 한·일 공동의 이벤트가 잇따라 대구에서 열리면서 대구시도 축구분위기 띄우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가 무위로 돌아간 이후 월드컵대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더욱 매달리며 대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를 십분 활용한다는 자세다.
월드컵문화시민운동추진협의회(회장 이영덕)가 주최하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도시 순회 자전거투어단22명(한·일 각11명씩)은 10일오후 대구에 도착, 11일 오전 문희갑대구시장을 방문한뒤 대구시내를 다니며 월드컵 홍보활동을 벌였다.투어단은 시청방문에 이어 삼덕네거리와 범어네거리를 지나 수성구청·산업정보대·2군사령부·동신네거리·중구청·대구역·달성네거리·팔달교를 거쳐 충북 영동으로 떠났다.
대구시는 이들 투어단에게 월드컵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대구종합경기장건설현장으로 안내, 국내최대이자 국제적 규모인 경기장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자전거투어단에 이어 4월2일에는 일본의 초등학교 축구팀 20여명이 대구를 방문, 3일 시민운동장에서 반야월초교 축구팀과 한차례 시합을 갖고 월드컵홍보에 나선다.
이 축구시합은 한국청년회의소(JC)와 일본청년회의소(JC)가 월드컵 붐조성을 위해 공동개최하는 '한·일주니어 사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것. 대구시는 교육청·체육회등과 함께 이에 적극 협조,대구 이미지제고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
이 대회에서 선발된 한국의 2개 우수팀은 오는 8월7일 일본JC의 시민의날 행사때 방일, 일본팀과 게임을 벌일 예정. 이 사커 페스티벌행사는 2001년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한편 대규모 기획단을 가동중인 대구시는 이같은 월드컵이벤트를 대구대회 분위기조성의 호기로 삼고 10일 대구시의 중·단기 10대 전략사업의 하나로 월드컵 대회준비를 잠정적으로 선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