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10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의 코소보 파병을 재차 거부했다.
밀로세비치는 이날 리처드 홀브룩 미국 특사와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외국군 주둔을 조건으로 하는 정치적 협정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난 달 6개국 접촉그룹이 제안한 코소보 지역 평화유지를 위한 나토군 파병을 거부했다.
그는 "코소보에서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전쟁이 아닌 테러리즘과의 싸움만 있으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국가기관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합의안의 실행은 서명 참여국의 문제이며 '외국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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