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톨루엔.등유 혼합 불량휘발유 판매

최근 대구지역에서 톨루엔과 실내등유 등을 혼합한 불량 휘발유를 판매해온 주유소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경찰이 불량휘발유 공급책 파악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대구 서구청은 한국석유품질검사소 부산지소와 공동으로 지난 2월23일부터 24일까지 서구지역 주유소 45군데에서 휘발유, 경유 등 총 85건의 시료를 채취해 품질검사를 한 결과 평리3동 (주)오일랜드 삼화주유소와 비산4동 태양주유소에서 불량 휘발유를 적발했다.

삼화주유소의 휘발유에는 실내등유가 약 6% 섞여 있었으며 태양주유소는 휘발유에 용제 및 톨루엔을 약 70% 혼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제및 톨루엔이 섞인 휘발류를 사용하면 차량매연이 심하고 엔진 부식이 촉진된다. 서구청은 지난 9일 적발된 주유소 두개소에 대해 서부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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