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단체보다는 자생단체를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경북도내 자생단체들이 경북연합회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현재 라이온스·JC 등 국내의 각종 수입단체들은 엄밀히 따지면 우리 것이 아님에도 전국 단위의 조직력을 갖춘 반면 자생단체들은 순수한 우리 것이고 회원 숫자도 수입단체 못지 않지만 현재 시·도 단위의 연합회조차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수입단체는 매년 소정의 회비를 외국 중앙회로 보내고 있어 외화유출을 막는 차원에서도 신토불이 단체를 전국 단위로 육성, 외국으로 되레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조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
이들은 이미 지난해 발기인대회를 마쳤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창립총회를 못하고 있는, 늦어도 올 가을중 창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몇몇 자생단체 대표들은 최근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만나 이같은 배경을 설명하고 경북도를 비롯 유관기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장 출신인 박창기(朴昌基)칠곡군의원은 "도내 상당수 자생단체들은 이미 자매결연을 서로 맺고 있어 연합회 구성에 어려움은 없다"며 "자생단체회원은 도내에만 1만여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돼 전국연합회가 결성되면 조직및 경쟁력이 수입단체보다 휠씬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자생단체는 칠곡의 청년협의회를 비롯 성주 청우회, 영양 애향청년회, 포항 향토청년회, 울릉 청년단, 상주 상맥회 등 시·군마다 1개씩은 결성돼 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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