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특위가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실체가 아닌 '맹물특위'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대구시는 다음주 구성키로 한 밀라노 특위의 위원선정 작업을 하면서 지역섬유의 양대 축인 직물과 염색의 대표단체장을 제외시켜 자칫 특위가 자문기관 정도의 역할만 하게될 공산이 커졌다.
대구시는 12일 직물.염색을 대표하는 하영태 견직물조합 이사장과 함정웅 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을 특위에서 배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단체장은 대구시가 사퇴를 요구해온 인물들로 단체장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주축 섬유단체의 밀라노 특위 참여를 제외시켜 계획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견직물 조합의 경우 소속 조합원들이 밀라노 프로젝트의 민자 출연을 상당부분 부담하도록 돼있어 민자조달 악영향이 우려된다.
염색분야 사업도 함이사장을 제외시켜 업계의 참여 및 지원을 받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들 단체장을 대신, 업계 대표를 개인자격으로 특위에 참여시킬 계획이나 단체에 대한 집행능력이 결여돼 특위가 힘을 잃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구시는 15일까지 25명 안팎의 특위위원 선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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